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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반이다 -강의 첫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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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반이다 - 강의 첫시간 ]


학생들의 흥미와 기대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한 학기 동안 진행될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수업주제에 대한 교수자의 열정을 드러내 주어야 합니다.

학생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편안하고 개방적인 수업환경을 만들어 학생이 질문하고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또한 교수자가 학생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또한 학생은 이 강의와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줄 필요도 있습니다.


첫시간을 위한 일반원칙


1. 첫 시간 전에 강의실 방문하기

조명, 차광, 통풍 위치와 작동상태를 확인합니다. 시청각 장비(마이크나 오버헤드 프로젝더)를 점검합니다. 강의자의 목소리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편안한 상태에서 말해봅니다. 칠판글씨가 맨 뒷줄에서도 보이는지도 직접 확인하십시오.



2. 교실 내에 공동체적 분위기 조성하기

대체로 학생들은 지적 호기심이 자극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업환경에서 더 열심히, 많이 배웁니다. 학생이 발언하거나, 문제를 풀 기회를 줄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또한 교수가 자신을 “익명의 군중”이 아니라 개인으로 보고 있다고 느낄 때 더 열심히 공부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따라서 첫 시간부터 학생을 알고자 노력하고, 한 학기 내내 관심을 표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학생들의 관심에 대해 언급하기

학생들은 새로운 수업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 수업이 나에게 맞는가? 선생님은 유능하고 공정할까? 과제는 얼마나 많을까?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나? 평가는 어떤 방법으로 할까(점수)? 강의 첫날 학생들이 궁금해할 사항을 뽑아 답변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교수는 기꺼이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4. 한 학기 수업의 분위기 만들기

첫 시간의 분위기는 한 학기 수업의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첫 시간은 앞으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될 수업 분위기를 학생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생이 수업에 들어오면 미소를 짓거나 눈인사로 맞아주면 좋습니다. 정시에 시작하고 마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질문을 북돋우고, 학생들에게 말할 기회를 줍니다. 필요하다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수업시간 이후까지 교실에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5.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기

첫 시간은 대체로 강의 계획과 행정적 문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 후 곧바로 첫 수업 내용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들은 교수자가 자신들의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또한 매 시간 학업 향상의 단계를 차곡차곡 밟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출처 :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