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높이기

집중력이란 시간의 흐름을 의식하지 못한채(못할 만큼)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의 길이는 자신의 열정, 기술, 감정적, 신체적 상태, 주변 환경에 달려있다.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겨우 서너 페이지 책을 읽고 나서도 그 페이지에 무슨 말이 적혀 있었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집중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주요한 네 가지 원인을 살펴보고 그것에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네 가지 원인은 외부의 방해거리들, 내부의 방해거리, 피로 그리고 흥미 부족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신적 무장을 위한 준비운동

-시간제약을 정한다.

-가장 먼저 학습할 것을 정한다.

-자신을 편안히 유지한다.

생각을 위한 시간을 갖자

-산책을 하거나 일몰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 어떤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일어서 있거나 가볍게 거닐며 육체적으로 긴장을 푼다.

-정신적 재충전한다.

집중력이 상실되면?

-집중력이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하는 때를 인지하여 이 때는 하던 것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들은 다음과 같다

1. 외부의 방해거리를 줄여라

- 공부하기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라. 아마 대부분의 학생에게는 도서관이 제일 좋을 것이다. 처음에는 도서관이 너무 조용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잠깐이라도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면서 도서관의 정숙함에 적응하라. 도서관 말고 공부하기에 좋은 장소로 과 사무실이나 동아리 회관에 마련되어 있는 공부방도 포함된다. 통학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주중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집과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가 공부하는 것이 좋다. 집에 있다보면 아무래도 주위가 산만해진다.

- 시각적으로 거슬리는 것을 최소화하라. 창에서 떨어진 곳이나 친구들이 걸어가는 것을 볼 수 없는 장소에서 공부하라.

- 가사가 있는 음악을 듣지 말고, 조용한 장소에서 공부하는 등 소음을 제거하라. 고등학교 때까지는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했을지 몰라도 대학 공부는 그때보다 더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다. 공부하는 동안 음악을 듣고 있으면 집중력이 상당 부분 없어진다.

- 눈에 피로를 주지 않게끔 적절한 조명 기구를 이용하라.

2. 내부의 방해거리를 없애라

- 공부할 때는 ‘해야 할' 목록이나 달력을 가까이에 두고 거기에다 기억해야 하거나 공부를 방해하는 걱정거리들을 기록해 둔다. 예를 들어, 드라이클리닝 맡겨놓은 것을 찾으러 가기, 학자금 융자를 받기 위한 절차 등 이런 일들을 적어 높음으로써 정신을 명확하게 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 집중력 채점표를 이용하여 정신이 산만해질 때마다 종이에다 체크를 해둔다. 2학기 정도만 계속해도 체크 표시가 훨씬 줄어들고 집중력이 훨씬 높아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 피로와 싸워라

-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자. 대부분의 학생의 경우, 50분 공부하고 10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학생이나 학습 주제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 자신에게 맞는 ‘황금 시간'을 찾는다. 낮 동안의 집중도가 훨씬 크기 때문에 낮의 1시간은 밤의 1시간 반과 맞먹는다 - 잠은 밤에 자도록 하고 10분이 넘는 낮잠은 피하도록 한다. 낮잠을 자기 전과 후에는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4. 흥미를 많이 가져라

-특정한 주제에 대해 배구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라. 실제로 교과서를 읽기 전에는 목차를 꼼꼼히 살펴보고 정답을 알고 싶은 질문을 생각해본다.

-스터디 그룹을 짜면 공부가 더욱더 활기차고 흥미로울 수 있다.

-과목이나 읽기 자료가 너무 어려우면 개별적으로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거나 대체 가능한 다른 교과서를 찾아보라. 어떤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교과서를 읽거나 어려운 교과서를 읽기 전에 안내서를 공부하기도 한다.

출처: [학습법 가이드] 서울대학교 교수학습센터